카이탁 공항 (Kai Tak)
Crazy Landings at Kai Tak, the Legendary Airport That Closed 20 Years Ago
카이탁 공항은 1924년부터 1998년 7월까지 홍콩에서 유일하게 쓰인 국제공항이다.
당시 세상에서 착륙이 가장 어려운 공항이였고, 공항은 산과 바다로 둘러싸 있었다. 도시가 발달함에 따라 밀집된 고층 건물들 사이를 가로질러 가야 했다.
직선 활주가 불가능하고 언덕위에 표시된 체커판에서 활주로에 맞춰 47도 급커브를 해야 진입이 가능했다.
급커브 이후에는 공항을 둘러싼 아파트 건물들과 불과 수십미터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기에 승객들은 종종 아파트 안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조종 장치 없이 ILS 시스템을 이용해 수동으로 착륙해야 했기에 조종사들은 특수 훈련을 받아야 했다.
영국에서 독립한지 1년이 지난 98년도에 공항은 폐쇄되었고, 현재는 첵랍콕 섬에 홍콩 국제공항이 있다.
홍콩 영화에도 자주 등장했는데, 중경삼림의 경우 임청하가 인도인들과 함께 마약 밀반출을 시도하는 장면에서 카이탁의 과거 FIDS를 비롯한 공항 내부가 묘사되었으며, 양조위의 예전 여자친구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비행 승무원으로 등장한다.
공각기동대를 상징하는 아트웍들은 카이탁 공항 때문에 생긴 장면들이다.
Art of Kai Tak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영화편)의 홍콩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애니메이션편)의 홍콩
영화 '중경삼림'에서 카이탁 항공 승무원
Crazy Landings at Kai Tak
카이탁 공항의 랜딩이란...
'20세기 아카이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래곤볼'의 아버지 '토리야마 아키라' (0) | 2024.03.09 |
---|---|
'스타이마츠키' 서점 광고 (Steimatzky) (0) | 2024.02.18 |
홍범도 장군의 부인과 아들의 최후 이야기 (0) | 2024.02.18 |
천재들이 바글바글했던 IT기업 '제록스' (XEROX) (1) | 2024.02.18 |
88올림픽 어딘가 센치한 포스터들 (0) | 2024.02.04 |
90년대 추억의 웹사이트들 (web1.0) (0) | 2024.02.04 |
북한 청춘들의 백두산 수학여행 (사진작가 Ed Jones) (0) | 2024.02.04 |
패션 변천 코리아 (우리가 보낸 그 시절 패션) (0) | 2024.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