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축구 선수, 유튜버, 정치 후원인
선수 시절 포지션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킥과 프리킥 능력이 특징이었다. 라리가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선수다. 축구로 얻은 명성을 정치 후원과 코인사건으로 꽤나 말아먹었다.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규칙한 인성과 매너없는 행동들, 기고만장한 승질머리 때문에 스스로 축구 인생을 좌초시킨 대표적인 케이스로 기록된다.
이천수가 우리나라 선수라서 참 다행이였다.
이천수 (李天秀) Lee Chun-soo
출생 : 1981년 7월 9일 (42세) 경기도 김포군 계양면
거주지 :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청라자이
국적 : 대한민국
신체 : 172.4cm, 77kg, A형
직업 : 축구 선수 축구 행정가, 심판
울산 현대 호랑이 (2002~2003)
레알 소시에다드 (2003~2005)
울산 현대 호랑이 (2005~2007)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2007~2009)
알 나스르 FC (2009~2010)
오미야 아르디자 (2010~2011)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3~2015)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8~2020 / 전력강화실장)
대한축구협회 (2021~2022 / 사회공헌위원장)
국가대표
78경기 10골 (대한민국 / 2000~2008)
청소년 대표 시절 최태욱과 함께 투톱으로 뛰며 당시 한국 축구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작은 체구에 뛰어난 스피드를 가졌으며 특히 공 잡고 방향을 전환하면서 순간적으로 가속을 붙이는 능력이 좋았다. 전성기였던 2002년 월드컵 당시 차두리만큼 빠르고 박지성만큼 많이 뛴다는 평가까지 받았을 정도다. 거기에 발재간, 정교한 크로스와 킥 능력 등으로 국가대표 경기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멘탈 문제와 자기 관리 소홀로 재능을 만개하지 못한 사례.
지나친 자신감과 골 욕심으로 말도 많은데, PK나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상황에서 전담 키커를 무시하고 자신이 공을 차려는 경우가 빈번하다. 프리킥의 경우 욕심을 내는 편이나 자신보다 잘 찬다고 인정하는 선수라면 굳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지만 이천수의 킥 능력은 아시아 원톱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고 이을용, 고종수 등 톱클래스 왼발잡이 키커들을 제외하면 당시 국내선수 중 이천수만큼 프리킥을 잘차는 선수가 손에 꼽을 만큼 적었기에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다.
게으른 천재 이천수 vs 부지런한 수재 박지성
축구 선수이자 비슷한 시기에 스타로 떠오른 박지성과 비교되며 '게으른 천재'라는 인식이 퍼져있다. 이천수는 대학 축구 최고 명문인 고려대학교에 입학하고, 히딩크와 박지성조차도 박지성보다 이천수가 뛰어나다고 말한 사실 때문에 천재 이미지가 강했다.
박지성은 받아주는 대학도 없었고 촉망받는 천재로 유명했던 이천수와 달리 대학을 간신히 들어가고 졸업도 하기 전에 바로 일본 J리그의 교토 상가에 바로 입단하며 거의 무명 선수로서 선수 시절을 보낸 뒤 월드컵을 통해 스타가 되며 '노력 끝에 성공한 수재' 이미지가 있었던 것이다.
싱글벙글 이천수의 논란 및 사건 사고
현역 시절 당시에는 그야말로 풍운아로 불리는 등 한국 축구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다사다난한 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주로 태도나 거친 파울, 폭행, 저돌발적 언행으로 인한 논란이었다. 단순히 풍운아라는 별명으로 불리기엔 너무 많은 물의를 일으킨 것도 사실이다.
삽질王 개천수 사건
어깨가 탈구가 되는 부상으로 선수 교체가 되면서 나가는 도중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 팬들의 도발에 가운데 손가락으로 화답했다.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삽질과 개천수 사이에 王이라고 적혀 있는 피켓이 한장 더 있다. 그리고, 이천수는 "욕설 사용은 인정하지만 수원 서포터즈도 동일하게 300만 원의 벌금을 낸 만큼 일방적인 잘못은 아니고 양측에 잘못이 있다"고 해명했다.
말디니킥 사건
2002 월드컵 당시 이천수는 교체 투입돼서 경기장에 들어간 뒤 파올로 말디니의 뒤통수에 사커킥을 날렸다. 이천수 본인이 의도적이었다고 인정했으며 경기가 승리로 끝난 직후에 히딩크에게 크게 꾸중을 들었다고 한다. 운이 좋아 그냥 넘어갔기에 망정이지 원래는 심판에게 제지당해 퇴장을 당해도 마땅할 사건이었다. 게다가 고의로 상대 선수의 머리를 찼으니 최악의 경우 사후 피파로부터 대표팀 전체가 중징계 처분을 각오해야 할 위험천만한 행위였다.
김봉수 코치와 주먹다짐 사건
이천수가 전남 드래곤즈를 나가는 과정에서 김봉수 코치에게 항명을 하는 등 파렴치한 짓을 저질렀다. 김봉수 코치는 이천수의 고려대 11년 선배다.
문민귀 폭행 의혹
동료였던 문민귀를 두들겨 패 전치 12주 진단을 받고 아주대병원에 1년간 입원하게 만들었다는 의혹이 있는 사건이다. 이 일로 당시 차범근 감독이 격분하여 이천수에 대한 임의 탈퇴를 공시했다.
주먹감자 사건
2009년 3월 7일 전남 드래곤즈와 FC 서울의 경기에서 자신이 넣은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자 심판에게 주먹감자를 먹이고 총쏘기를 하는 바람에 6경기 출장 정지와 600만 원의 벌금, 그리고 홈 3경기에서 페어플레이 기수로 나서는 징계를 받았다. 이후 주먹감자 라면을 판매하며 해당 소재를 유머로 사용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정말 인성 자체가 깔롱이였다.
2006년 심판 욕설 사건
조카뻘 되는 선수로부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들었던 김대영(43) 심판의 목소리는 가라앉아 있었다. 김 심판은 후반 30분 울산 이천수로부터 욕설을 들었다. 울산 장상원이 문전 혼전 중 볼을 손으로 골문 안으로 밀어 넣은 상황에서 핸들링 반칙이 선언되자 이천수가 욕설과 함께 불만을 터뜨렸다. 이천수는 심판진을 향해 “씨×놈들아!”라고 말했다.
최근 이천수가 원희룡과 정치 깔롱을 하다가 폭행, 협박 당했다고 하는데
과거에는 이천수가 폭행을 지배하는 상위 포식자였다.
2007년 술집 마담 폭행 사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9월 네덜란드 프로축구 리그에 진출한 이천수가 출국 전 술집 마담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지만 고소인이 소를 취하함에 따라 사실상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음주 폭행 범죄 논란
2013년 10월 14일에 새벽 한 술집에서 폭행시비에 휘말렸다. 기자와 전화 인터뷰로
"상대가 먼저 시비를 걸어왔다고 옆에 와이프와 지인들도 같이 있었다. 어떻게 싸울 수가 있는가. 혼자 참느라 손이 그렇게 됐다. 폭행이 발생할 정도도 아니었다. 내가 폭력을 휘두른것처럼 여겨져서 정말 미치겠다. 솔직히 예전에 이런 일들이 있었으니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 전에 잘못했던 일들은 내가 인정한다. 하지만 이제 이천수라는 사람은 달라졌다. 달라진 이천수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고 취객들이 아내에게 시비를 건 것이 분쟁의 원인이었으며 뺨을 때렸다는 피해자측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고 그런 일이 있었으면 현행범으로 바로 체포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천수의 주장처럼 피해자측이 술에 취한 채 뒷통수를 때리고 폭언을 퍼붓는 등 일방적으로 시비를 걸었다고 밝히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우후죽순으로 올라왔다. 증언이라고 올라오는 글들이 워낙 많았는데다 선수 본인이 확신을 가진 채 폭행이 없었다고 주장한 통에 구단측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이 이를 진실로 받아들였다.
결과는 폭력 혐의 입건이었다.
이천수 임의탈퇴 논란
이천수는 유럽 진출 실패 이후 수원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입단했다. 이천수의 입단은 팀의 공격을 풀어나갈 조커라고 여겨졌던 것. 기대와는 달리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선발도 아닌 교체멤버로 출전하다 결국 이천수 본인도 부상을 입으며 아예 1군명단에서 제외되고 만다. 챔피언 결정전을 목표로 이천수를 2군으로 내리고 몸을 만들 것을 지시한다. 하지만 이천수는 부상을 이유로 불참.
개인재활훈련을 지시에도 불응하는등 연이어 팀 분위기를 저해하자 수원 선수단 측에서도 이천수를 고깝게 보게 되고, 이후 수원의 리그 우승 축하연에 등장한 이천수는 후배선수인 문민귀와 충돌, 코뼈를 부러뜨리는 폭행을 저지르기까지 한다.
결국 2008년 12월24일 수원은 이천수를 임의탈퇴 공시한다.
이 때 이천수의 축구는 끝난다. 꼰대짓거리에 실망한 팬들도 거의 떠난 계기가 되었던 사건이다.
골든골 코인 관련 논란
장사의 신으로 인해 위너즈 코인 게이트가 사기로 의혹받고 조명 받으면서, 과거 비슷한 케이스였던 골든골(GDG) 코인도 재조명 받게 되었다. 심지어 위너즈의 중역이 골든골의 같은 사람이다. 2024년 2월 11일 해당 논란에 대해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명문을 남겼다. 해명을 남기고 반박을 계속했지만, 의혹의 자료와 근거가 차고 넘치기 시작한다. 그래서 갑자기 이천수는 원희룡을 찾아 간 것인가 의혹설도 많은 편이다.
22대 총선 선거운동 도중 폭행 및 협박 피해
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구 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의 선거운동을 돕던 도중, 폭행 및 협박 피해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원 후보는 SNS를 통해 2024년 3월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경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두고 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천수를 싫어서 그랬다기 보다는, 원희룡이 적이 정말 많은게 원인이다. 얄팍한 과거이력으로 인해 적이 많은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에 김건희 여사와 가족이 부정으로 해먹은 양평땅 의혹을 철벽으로 커버친 이력으로 상당한 국민의 적으로 인식된다. 정치라기 보다는 앞가림을 위해 살아가는 잉여 정치인이라는 평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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