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미국의 대중문화
80년대는 일본 버블경제 시대에 넘어간 일본의 음악기기와 비디오 보급의 발전으로 미국의 대중문화 역시 대 부흥기의 시대였다.
영화 '플래시댄스'는 신데렐라의 작업기술??과 신디사이저 음악과 스트릿 댄스인 '브레이크 댄스'가 만든 대박 영화다.
80년대 미국의 대중문화 매시업 편집 영상
이 후 90년대 '뉴 잭스윙'의 대중문화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브레이크 댄스'가 지배하게 된다.
1973년 힙합의 탄생이후 1980년대 초 브레이킹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했다.
- 1983년 마이클잭슨의 모타운25주년에서 처음 선보인 문워크
- 영화 플래시댄스의 락스테이디크루가 출현한 브레이킹씬
- 브레이킨. 비트스트릿의 뉴욕시티브레이커스와 락스테이디크루
이 장면들은 8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대중문화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비키니를 입고 롤러 스케이트를 타면 그것은 딱 미국의 80년대이다.
플래시댄스(1983) Flashdance • What a Feeling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클래식을 깨고 대중적인 문화로 접근하자는 메세지를 전달했던 영화
복잡한 대도시 피츠버그의 한 제철 공장의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밤에는 나이트 클럽의 플로어 댄서로 일하는 18세의 소녀 알렉스 오웬스(Alex Owens: 제니퍼 빌즈 분)는 도시의 삭막함과 비정한 현실속에서도 고난을 극복하며 댄서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오웬스는 무용으로써 천하를 주름잡으려는 꿈을 가지고 있는데 그녀의 꿈과 재간을 본 그 회사 사장인 닉(Nick Hurley: 마이클 노리 분)은 그녀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로 결심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그러는 동안 오웬스와 닉크는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자신이 창출한 무용으로 재간을 인정받아 자신의 꿈을 실현하게 된다.
꿈을 버리면 죽는다는걸 왜 모르나?
Don't you understand? when you give up your dream, you die.
알렉스가 닉이 몰래 오디션을 통과시켜준걸 알고 오디션따위 보지않겠다고 화내면서 싸울때..
미국에서 일본 백색가전이 유행하고 붐박스가 유행하고, 길거리에서 브레이크댄스가 유행하던 시절의 영화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클래식을 깨고 대중적인 문화로 접근하자는 메세지를 전달했던 영화
1983년 개봉한 미국의 로맨스 영화로 애드리안 라인이 감독했으며, 영화 배급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와 스타트렉 시리즈로 유명한 헐리우드 영화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쳐스에서 맡았다.
돈 심슨과 제리 브룩하이머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고작 7백만 달러로 만들어 2억 달러의 수입을 거둬들여 작품의 흥행이 대성공하자 이들은 1996년에 개봉한 더 록까지 계속하여 영화를 만들게 되며, 그 중에는 유명한 작품들이 매우 많다. 비버리 힐스 캅 시리즈, 탑건, 폭풍의 질주 등.
반대로 개봉 당시 영화 평론가들의 평가는 매우 낮은데, 얄팍하고 뻔한 스토리와 깊이없는 캐릭터, 저속한 내용(스트립쇼가 자주 등장한다)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로튼토마토 지수가 33%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볼만한 영화로 널리 알려지며 흥행은 대성공으로, 1983년에 가장 장사를 잘 한 영화가 되었다. 한국에서도 1983년 9월 21일 개봉하여 서울 23만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이후 1988년에 재개봉했으며 1990년 1월 3일 밤 10시에 MBC에서 명절특선 심야방송으로 삭제판을 더빙 방영했고 1992년 11월 6일 밤 9시 50분과 1999년 12월 2일 밤 11시 40분에 재방영했다.
제목인 "Flashdance"는 한 단어이며, 국내 개봉 당시에도 제목이 "플래시댄스"였다. 즉 Flash Dance로 띄어 쓰지 않는다. 플래시댄스는 정해진 의미는 없는 신조어지만 flash가 번개, 섬광, 화려함 등을 의미하므로 그런 춤이란 의미인 듯.
조르지오 모로더가 음악감독을 하였다. 주제가인 What A Feeling이 가장 유명하며 1983년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였지만, 그 밖의 곡들도 모두 빌보드 차트에 상위 랭크하였으며 OST 앨범 전체가 인기곡들로 가득하다(OST 앨범이 미국에서만 6백만장 팔렸다).
국내에서는 아이린 카라(1959.03.18~2022.11.25)의 What a feeling 외에[4] Machael sembello의 Maniac, 도나 서머의 Romeo가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도나 서머(1948~2012)가 부른 로미오는 미국보다 당시 한국에서 더 인지도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음악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 특성상 국내에서 미성년자 관람불가라 10대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영화를 볼 수 없었던 건 아니라 1988년에 CIC비디오로 나온 비디오는 연불등급이지만, 비디오 가게 주인마다 다르게 빌려주곤 했다.
당시 10대들에게 영미의 팝음악이 대 히트를 치고 있던터라 OST에 수록된 음악들의 인지도가 매우 높았다. 정식 OST 앨범 제목은 플래쉬 댄스였다.
저예산으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슬리퍼 히트의 대표적인 사례로 당시로서는 새로운 매체였던 뮤직 비디오를 활용했다. 영화의 뮤직 비디오가 MTV에 여러차례 방영되면서 홍보효과를 누렸다. 80년대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플래시댄스의 팝 음악과 빠른 편집을 모방한 음악 장면을 넣는것이 유행이었다. 로저 이버트는 록키 4의 "끝없이 불필요한 노래들"을 비판하면서 "영화의 절반이 MTV를 보는거 같았다"고 말할 정도로 당시 많은 관객들이나 평론가들은 이러한 유행을 좋아하지만은 않았다.
극중에 여주인공이 샤워하듯 떨어지는 물을 받는 유명한 장면은 이후 한국영화 작업의 정석에서 손예진이 직접 패러디하기도 했다.
쥬얼펫 선샤인 25화에서 마지막 춤추는 장면이 패러디 되었다.
데드풀 2 티저 포스터에서 데드풀이 여자 주인공 춤을 추는 장면[5]을 패러디하였다. 원래는 물을 쏟아붓지만, 이 포스터에선 탄피를 쏟아붓는다. 본편 오프닝 스퀀스에서도 등장한다.
영국에서 동명의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2008년부터 공연하고 있다. 2018년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도 소개되어 딤프어워즈에서 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3개를 수상했다.
이진주(만화가)의 캐릭터인 "하니"는 이 영화의 헤로인인 알렉스의 성격을 많이 이어받았다. 이진주가 이 영화를 보고 감명받아 영화의 여러 요소를 모티브로 삼은 만화를 그렸는데, 이 작품의 주인공인 하니는 작가의 이전 작품("하니와 황태자의 사랑" 등)에 등장하던 하니와 달리 알렉스처럼 보이시하며 다소 까칠한 성격을 가진 당돌한 여성이다. 이 브레이크댄스 버전 하니의 성격을 이어받고 연령을 대폭 낮춘 캐릭터가 바로 달려라 하니에 등장하는 육상 버전 하니. 단, 상당히 옛날 작품인데다 단행본화도 되지 않아, 당시 작품을 실시간으로 읽은 독자가 아니라면 알지 못한다.
MAGICKA라는 그룹이 해피 하드코어로 What a feeling을 리믹스한 버전이 댄스매니아 SPEED에 수록된바가 있고, DanceDanceRevolution 3rdMIX에 라이센스로 해당 리믹스를 수록한 바가 있다.
주연배우 제니퍼 빌즈는 이 영화로 단박에 헐리웃 스타로 급 부상했으나, 이후 댄스 장면들에서 대역을 쓴 사실을 비롯해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여 아쉽게도 크게 뜨지는 못했다. 다만 완전히 매장당한건 아니었기에 그 뒤로 꾸준히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댄스나 액션씬에서 대역을 쓰는 일은 요즘엔 아무렇지 않은 일이기는 하나 워낙 영화가 히트를 치고 리얼했기에 논란이 더 크게 불거진 측면이 있다. 이 영화 다음에 스팅과 같이 주역으로 나온 신부(The Bride)에 나왔으나 제작비 1/3도 못 벌면서 망했다.오히려 스팅이 부른 주제가가 빌보드 차트 3위에 오르며 노래만 성공했다.
영화 자체로 하나의 클래식으로 평가받으며, 이 후 다양한 매체에서 이 영화를 오마주했다. 팝가수 제니퍼 로페즈는 'I'm glad' 뮤직비디오에서 아예 뮤직비디오 전체를 이 영화에 대한 패러디로 채웠다.[7] 특히 딱딱하고 권위적인 모습의 심사위원들 앞에서 파격적인 춤을 추는 장면이 들어간 뮤직비디오나 영화는 전부 다 이 영화에 대한 오마주라고 봐도 무방하다. 대표적으로 이효리의 'Anymotion' 이나 보아의 'Eat You Up'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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